주님이 가신 길을 뒤따라

 

2013년 5월 11일

  

 

    우리들은 예루살렘성으로 올라가기 전에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에 마지막 상황토론의 증인들이 된다. 이 길은 예수님께는 고난으로 가는 길이 된다. 비웃음, 고문과 경멸이 바로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을 향하시는 길'을 특징짓게 된다.
    예수님은 바로 이것을 선포하시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을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 고통과 죽음 안에 함께 한 선교의 절정이 그들에게 적합하지 못한 것일까?! 예수님은 "완성"에 대해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하지만, 이것은 형식적으로는 승리를 외치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기 위해 고난을 거쳐 지나가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고난은 우리 인간들과 함께 깊은 연합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죄 안에서 하나님 앞에 결코 설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이렇게 아주 가까이 우리들께로 오신 것이다. 예수님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인간들의 구주가 되신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우리들의 고난을 몸소 짊어지신다. 예수님은 결코 다른 길을 가시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우리 주님이 가셨던, 배신을 당하고 붙잡히셨던 길을 뒤따라 갑니다. 우리들 자신을 잃었지만, 예수님은 우리들을 발견하셨고 십자가에 매달리셨습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의 길을 따르고,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십자가를 짊어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고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고통을 받으셨고, 아픔, 죽음과 치욕으로부터 우리를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과 더불어 아주 우리 가까이로 오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의 생명이 된 것입니다. 절망과 죽음 가운데서 소망과 생명을 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18, 31 - 43   요일 1, 8 - 2, 6  (지난 묵상 링크)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눅 18, 31)

   

 

배경 찬송은 "십자가의 전달자"입니다.

 

  5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