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할 수 없는 사랑

 

2013년 5월 2일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논쟁하시는 가운데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율법의 영향력을 철회하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온 것'이라는 사실을 그들에게 분명하게 하신다.
    지구가 존재하는 한 율법의 한 글자도, 히브리어 문자의 한 획도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또한 율법에서 단지 작은 획조차 무효하게 되는 것보다도 먼저 하늘과 땅이 없어지게 된다. 하지만, 예수님이 스스로 안식일을 어기시고 무엇보다도 음식규정을 무력하게 하신다면, 이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예수님의 원수들은 '율법의 선포와 예수님의 등장과 함께 어떤 새로운 것을 시작했다'는 것을 배워야만 했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이자 천명한 하나님 뜻의 완성이시기 때문이다. 예수의 제자도 안에서 하나님과 이웃들에게 향한 사랑의 이중 계명이 유효한 것이다. 바로 일상 속에서 이것은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과연 사랑을 명령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분명하게 이것을 시도해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은 차디찬 돌에게 "따스해지라"고 명령하는 것과 같을지도 모릅니다. 돌에게 천 번을 거듭해 "제발 따뜻하게 되어라!"고 명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전혀 다른 것이 필요합니다. 찬 돌을 따스하게 데워줄 햇볕 아래 두면, 돌은 금방 따스해지게 됩니다. 우리 인간들도 늘 거듭해 따스하게 할 하나님 사랑의 빛 아래 거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듣는 중에 하나님 사랑에 의해 감명을 받는 사람은 아무도 포기하지 않으며, 그 어떤 사람도 절망적인 가운데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 사랑과 접촉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예수님을 만나도록 했던 그 사랑은 바로 우리 자신과 이웃들 가운데 인간들을 변화케 하고 새로운 일들이 생길 수 있는 기적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 가운데 소망을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16, 14 - 18   눅 23, 1 - 5  (지난 묵상 링크)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 (눅 16, 17)

   

 

배경 찬송은 "이젠 주의 사랑으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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