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준비하신 시간

 

2014년 5월 23일

     

 

    초막절은 9월말에서 10월초이다. 초막절은 이스라엘에서 중요한 명절에 속한다. 이 절기는 추수 감사절이자 출애굽 이후에 광야를 방황하던 시절을 기억하는 명절이기도 하다.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초막절을 지키실 것을 재촉했다. 예수님이 전권과 불가사의한 힘을 공개적으로 나타내 보이라는 것이었다. 이런 생각 뒤에는 도대체 어떤 기대감을 숨기고 있을까?! 예수님은 경탄하는 군중들에게 나타내보이는 일 아니면 예수님 안에 감추인 것을 보이는 일을 기대하는 것일까? 예수님을 시험하던 마귀도 또한 이것을 원했었다 (마 4, 5 이하).

    예수님은 형제들의 재촉을 거절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은 고난으로, 남들이 알아볼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형제들은 이와 반대로 예수님의 영광을 보기를 원했다. 나중에 이 영광이 드러날 것이지만, 조롱의 면류관 아래 예수 그리스도의 위엄이 완전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시간은 좋은 기회와는 다른 것이다. 이 시간은 바로 하나님의 계시의 순간이다.

     우리는 "시간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됩니다. 이것은 단지 값싼 변명일 뿐입니다. 아마도 이런 변명으로 "당신을 위한 시간이 없다"는 뜻을 표현한 것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누구나 살아 숨쉬고 있는 한 1 년에 365 일, 매일 24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계는 속일 수 있고 원을 돌며 늘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 옵니다. 하지만, 우리 생존 기간은 다르게 흘러갑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생존 기간은 늘 같은 방향으로, 하나의 목적을 향해 나아갑니다. 생존 기간은 결코 되돌아오지 않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주 진지하고 귀한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우리 인간들에게 생명을 부여하시는 분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손에서 우리의 생존 기간이 나오고 심지어 '우리 자신들의 손 안에 순간만을 가졌다'는 사실은 늘 그랬던 것입니다. 생존 기간 동안 우리가 귀한 것을 성취했든 그렇지 못하든지에 상관없이 마지막 날에 하나님 손 안으로 다시 되돌아 갈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준비하시어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간을 귀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 7, 1 - 13   빌 3, 12 - 16   (지난 묵상링크)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요 7, 6)

   

 

배경 찬송은 "본향을 향하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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