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디디고 서 있는 땅과 현재

 

2014년 5월 14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시선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가능하게 하는 한 사람이다. 오늘 요한복음 구절에서도 이 인식이 어떻게 믿을 수 없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인지 분명해진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께 적응할 수 없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은 그들의 눈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그들에게 하나님을 이렇게 개인적이고 자애로운 방식으로 가까이하도록 한 것이 그들의 생각들을 와해시켰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그들은 예수를 예언된 오실 구원자로서 거부했고 구약성서를 그 근거로 내세운다.

    예수님은 구약 성서의 언약들이 - 예수님은 야곱에게 약속하고 있는 "실로" (창 49, 10)이며 모세가 오는 것을 본 "선지자" (신 18, 15)이시다 - 예수님 자신에게 향하고 있음을 그들에게 분명히 하기 위해 각종 반대자, 적, 무시와 의심들과 씨름하신다. 구약 성서는 우리들을 위해 성경의 중심으로서 예수님께 비취게 될 하나의 큰 화살표이며 또 그렇게 머물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간들은 점점 더 역사를 망각하고 살아갑니다. 이러는 가운데 현재는 역사 없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를 경시하는 사람은 미래를 캄캄하게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의 믿음도 역사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신약과 구약 성서는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서로 결합되어 있고 하나님의 언약들을 통해서 서로 얽혀있으며, 역사를 쓰시는 하나님을 통해서 결합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역사는 단순히 일어난 사건일 뿐만 아니라, 역사화된 것 즉 우리 인간들이 디디고 서 있고 그 위에다 씨 뿌리고 추수하며 건설해야 하는 지반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과거를 숨기거나 지난 과오를 청산함이 없이 갖은 권모술수로 현재를 미화하는 사람, 사회와 단체나 정권을 대하게 됩니다. 과거를 지반으로 한 현재에서 미래의 소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 5, 41 - 47   고전 12, 19 - 26   (지난 묵상링크)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요 5, 46)

   

 

배경 찬송은  아가페콰이어의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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