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먹고 피를 마시면

 

2014년 5월 20일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성찬식의 근거로 이해할 수 있다. 이 말씀으로써 큰 오해가 제거된 것이지만,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 이것은 충분히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비유였다. 그들이 이에 대해서 흥분하는 것이 결코 우연한 일은 아니다.
    각 시대에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인자"라는 명칭은 전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게 될 장차 세상의 심판자와 연관되어 있으며 예수님은 이 직위와 관련 있다.  이것은 당황스럽게 하는 일이기도 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또한 '이 세상의 심판자가 맨 먼저 굴욕당해야만 하고 자신의 생명을 바쳐야만 한다'고 말씀하신다. 또 다른 구절에서 예수님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 10, 45)고 말씀하신다. 이것을 자신을 위해 받아들이는 사람은, 자신을 빵과 포도주, 주님의 살과 피로써 강건케 하고 영생을 누릴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헌신으로 인해서 산다'는  사실에 단지 감사하며 놀랄 뿐이다.

    오늘 본문에서 죄로 인해 에덴동산으로부터 추방당하고 죽어야만 하는 존재가 된 인류에게 다시 생명을 얻을 방법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아들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성찬식을 통해 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크나큰 은혜를 베푸신 예수 그리스도께 표현하는 우리들의 감사는 너무나 부족하며 예수님의 헌신은 너무나 상상할 수 없어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일을 결코 측정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그 깊이와 폭에 있어서 너무나 끝이 없어 우리가  예수님을 경배하고자 할 때 더 이상 할 말을 찾지 못합니다. 어린이와 같은 순종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 6, 52 - 59   겔 2, 3 - 8   (지난 묵상링크)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요 6, 53)

   

 

배경 찬송은  "떡과 잔을 주시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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