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의 기도 제목은??

 

2013년 4월 21일

  

 

    오늘 시편 20편은 '공동체가 여호와 하나님께 왕을 위한 도움을 간구하는'  낯설은 주제를 내포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왕을 보호하시고 (1절), 왕이 성전에 바쳤던 제물을 기억할 것 (3절)을 간구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이 왕에게 승리를 베푸실 것이라는 사실은 갑자기 확실해진다. 주 여호와께서 도와주실 것이다. 이 일에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영향력을 강조하는 일이 놓여있다. 하나님께서 과거 광야  생활을 통해 구해내셨던 것처럼, 지금도 또한 그렇게 구해내실 것이다.

    전쟁 물자를 믿는 자들은 모두 전쟁으로 몰락할 것이다. 하지만, 여호와의 이름을 고백하고 여호와 안에서 자신들의 강함을 추구하는 사람은 일어서게 되며 고난을 견디어 낼 것이다. 왕을 위한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들을 다시 그들 자신의 믿음으로 이끌게 된다. 정치적 결정권자들을 위한 우리들의 기도도 또한  역사의 주인이신 여호와를 전적으로 새로이 믿도록 우리를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 발전에 힘입어 엘에이 수정교회를 흉내 내어 대형 예배당들을 짓고자 서로 다투어 경쟁하기 이전 시절에는, 한국 교회는 나라와 책임 있는 정치인들을 위해 중보기도에 열심을 다했습니다. 빈민 선교를 하면서 이런 기도제목을 "새벽을 깨우리다"란 책으로 낸 김진홍 목사처럼, 특히 유신독재가 마침내 끝나고 대한민국에 정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온 교회들은 중보기도 했었습니다. 이러한 기도가 마침내 응답을 받아 민주화가 이루어졌고 문민 정권이 들어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날 한국 교회의 기도 제목이 과연 무엇인지?' 질문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말씀을 자랑하기 보다는, 화려하고 웅장하게 장식된 예배당과 누리고 있는 각종 물질적 혜택을 자랑하고 의지하며 이것을 계속 누리기 위해 진정한 화평을 위한 기도보다는, 이웃을 '종북, 좌익'이란 용어로 적으로 만드는 일에 정력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보다는 색깔론으로 서로 진영으로 나뉘어지고 사랑해야 할 이웃들을 '빨갱이'로 정죄하고 판단하는 일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슬픈 현실이 되었습니다. 썩어 없어질 것들보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며 주의 이름으로 구원과 승리를 얻을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20   빌 1, 3 - 11  (지난 묵상 링크)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시 20, 7)

   

 

배경 찬송은 "일어나 새벽을 깨우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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