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후한 손님 대접

 

2013년 4월 24일

   

 

    생일날이나 혼인날 잔치가 정해졌다고 가정해 보자. 우리들은 누구를 초청할까? 결코 아무도 빠뜨린 사람은 없는가?! 이웃, 가족과 친구들, 이들 모두는 이 특별하고 뜻깊은 날에 함께 해야만 할 것이다.
    성경은 '예수님이 어떻게 이러한 잔치에 오시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잔치를 위해 모든 것이 준비가 되었다. 예수님은 '손님들이 어떻게 좋은 자리를 확보하고자 시도하는지'를 아신다. 각자가 상석에 앉고자 노력한다. 모두가 자기 자신의 이점만을 생각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렇게 해서는 공동체가 아니라, 시기와 질투만 생겨나게 된다. 잔치가 이러한 징조 아래 놓이게 되면,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그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상석에 앉지 말고, 맨 끝자리에 앉아라!"고 조언해 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 가운데서도 서열이나 이름이 결코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일은 초청을 받는 일, 그 자체이다. 하나님은 단순히 우리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우리를 초청해 주신다. 우리들은 무엇보다 예수님을 뒤따르고 소외된 사람들에게도 문을 열어주기 위해서 초청되었다.

    남을 초청하고 대접하는 일은 각종 정성, 노력, 시간 그리고 댓가가 요구되는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처럼, 당장 아무런 이득도 없는 '가난한 자들과 몸이 불편하고 온전하지 못한 자들을 청하여 대접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스스로 가진 것이 풍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람들을 후하게 베푸는 일은 소중하고 선한 사역입니다. 손님을 후히 대접하는 일은 삶을 풍성하고 윤택하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쁘고 좋은 노래와 다정하게 나누는 각종 대화는 악하고 슬픈 생각들을 멈추게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족한 가운데서도 복된 삶을 위해 소외된 주위 이웃들을 청하여 베푸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14, 7 - 14   롬 3, 21 - 28  (지난 묵상 링크)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네게 복이 되리니 (눅 14, 13 - 14)

   

 

배경 찬송은 "나의 삶이 비록 작을지라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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