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2013년 4월 29일

  

 

    여기에 한 사람이 아주 밑바닥에 처해 있다. 돈도 일도, 아무런 인간관계도 없고, 대신에 부족함과 배고픔만을 가진 처지이다. 그가 처한 모든 것들은 자업자득이다. 하지만, 그는 자기 아버지, 아버지의 사랑과 보살핌을 기억해 낸다.
    그 때문에 그는 자기 아버지 집으로 기꺼이 되돌아가고자 하고 '아버지, 나는 더 이상 당신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도 없다'고 말한다. 예수님은 이 비유 속에서 아들에게 이 문장을 '아들이 이방 땅에서 밑바닥에 있을 때와 반성하고 아버지 집으로 되돌아왔을 때'에 두 번씩이나 말하도록 했다.

    자기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인정하는 일은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도움을 기억하기 때문에, 죄의 고백이 일단 터져 나오기 시작하면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서도 "하나님 아버지, 이 죄인은 아무런 가치가 없나이다! 하지만, 이 죄인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라고 고백할 수 있다. 그러면, 하늘의 기쁨이 죄인들 위에 있게 되며,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공동체 안으로 되돌아 오게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을 긍휼히 여겨주십니다. 우리들의 죄를 깨끗이 씻겨주시고, 우리들의 모든 과거로부터 우리를 정화시켜 주십니다. 우리가 각종 죄들을 고백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이 잘못 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정확했었고, 하나님의 질서는 옳았던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주여! 순결한 마음을 주옵시고, 신실한 영을 베풀어 주옵소서. 저희를 주님으로부터 멀리 내치지 마옵시고, 성령을 죄인으로부터 떠나지 말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죄의 용서와 죄사함을 통해 하나님과 화평한 가운에 머물 수 있는 복된 새로운 주간이 되시길.....  샬~~~롬

    눅 15, 11 - 32   합 2, 9 - 20  (지난 묵상 링크)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눅 15, 21)

   

 

배경 찬송은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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