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고 던지기

 

2014년 4월 13일
종 려 주 일

     

 

    일반적으로 세상일은 찬양보다는 한탄이 더 많다. 하지만, 성경에서도 이것은 마찬가지다. 대부분 시편 기자는 고난, 외침과 곤경에 대해서 말한다. 하지만, 이들은 완전한 포기의 밑바닥에 결코 처하지 않는다.
    이들은 정반대로 항상 그리고 오늘 시편 55편에서도 하나님 가까이로 나아간다. 사람들, 특별히 "믿었던 친구들" (14절)에 대한 실망에도 불구하고, 모든 위협과 적대적 관계 앞에서 절망으로부터 빠져나올 길은 단지 하나만 존재할 뿐이다. 이 길은 바로 하나님의 통치권으로 인도한다.

    시편 55편의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는 요구가 지친 조용한 포기보다 그 이상의 것이다. 이 요구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아주 중요한 결단, 혼자 결정으로 분명하게 내려놓음과 맡김임을 보여주고 있다. 어쩌면, 심지어 어느 정도 비난이 여기에 포함되어져도 된다. 하지만, 이것도 단순하게 걱정만을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하는 가운데 보호를 바라는 엄청난 믿음의 한 부분이다.  이런 확신은 한탄이 경배로 변하게 한다.

    우리들 각자는 인생 여정에서 더 큰 성공을 가져다줄지도 모를 다른 원칙들을 가졌으면 합니다. 이로써 점점 더 우리 자신에 대한 자책과 실망이 커지게 되며, 궁극적으로 우리 스스로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바로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라"는 시편 기자의 권고를 귀담아들어야 할 것입니다.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는 예수님을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하며 환호하는 군중들처럼, 모든 세상적인 짐, 걱정과 한탄을 예수님께 내어 맡기며 "호산나!"하고 외칠 수 있는 복된 종려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55   빌 2, 5 - 11   (지난 묵상링크)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리라 (시 55, 23)

   

 

배경 찬송은 Bach의 "Ach, bleib' bei uns, Herr Jesu Christ"입니다.

 

  4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