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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수건으로 국민의 귀와 골을 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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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
빌라도
총독
앞에선 피고인, 그의 모습은 왕의 초상의 테두리 안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왕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보인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36절)고 다르게 말씀하신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정부 해명은 정치적 수임자들을 위해 높은 요구가 될 수도 있다. 한 국가의 복지를 위한 책임을 진실의 봉사 안에 두는 일은 민주주의에서도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진실을 밝혀내는 일은 단지 아픔만 되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진실은 우리에게 무장해제를 시킨다. 예수님은 이 길을 가는 것을 결코 망설이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단지 이렇게 하나님의 진리를 우리 인간들 가운데서 밝게 비췰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서 진실을 드러내는 "진리의 영"을 대하게 됩니다. 아마도 성인들은 더 세련되게 어떤 진실을
고자질하며 폭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수고로 우리 자신을 위해 세상에 밝히고자 폭로한 진실은 아홉 번째 계명이 추구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입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게" (요 16, 13) 되면,
이것은 전적으로 고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실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해서도 안 되며, 또 해가 되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요 18, 28 - 40 사 26, 20 - 21 (지난 묵상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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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요 18, 37) |
배경 음악은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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