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과 두려움을 극복하라

 

2014년 4월 8일

     

 

    예수님은 환난으로 인해서 반응하는 제자들의 얼굴을 보신다. 이들은 더군다나 예수를 이해했었다고 믿었다. 그런데, 장차 다가올 고난의 실제 영역은 이들은 알지 못한다. 이들은 이것을 이제 곧 알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환난을 당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신다. 왜냐하면, 예수님 앞에 홀로 가셔야만 하는 어려운 길이 놓여있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다. "두려움"이란 개념 뒤에 "협소, 가위눌림, 부족"의 뜻이 숨겨져 있다. 대부분 알러지 환자들은 "협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알러지 쇼크에 의해서 전혀 숨을 쉴 수가 없을 때, 마치 목을 꽉 죄인 것과 같은 답답함을 느낄 것이다.

    예수님은 "담대하라!"는 말씀으로 이런 상황에 임하신다. 그런데, 이 말씀은 "나는 네가 내 숨결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가까이 거하겠다. 내가 네 곁에 머물고 결코 너를 홀로 두지 않겠다. 너희는 다시 심호흡을 해도 된다"는 아주 개인적인 약속이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것 위에,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 약속은 존재한다.

    현대인들은 각종 두려움 때문에 영적으로 앓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삶에 대한 두려움, 자신의 삶이 가져오게 될 것들에 대한 두려움, 실망에 대한 두려움, 자신에 대한 기대에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 자신의 능력으로 과연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 등등이 그것일 것입니다. 삶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은 우리 자신과 동행할 사람이 우리 곁에 있게 될 때, 마침내 극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빠의 손을 잡고 가는 어린아이는 캄캄한 숲 속에서 더 이상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그것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약속들 중에 하나가 바로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사 42, 6)란 말씀입니다. 큰 산과 같이 새로 맞은 아침이 우리 앞에서 서 있을 때, 우리는 "주여, 오늘도 나와 함께 동행하옵소서! 나에게 오늘 첫걸음에 용기를 주옵소서!"라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늘 함께 동행해 주시는 성령의 도움으로 일상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 16, 25 - 33   욥 19, 21 - 27   (지난 묵상링크)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 33)

   

 

배경 음악은 "주님 손에 맡겨드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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