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으로 그리스도 만지기

 

2014년 4월 23일

     

 

    예수님이 자신을 제자들에게 처음으로 나타내 보이셨을 때,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다. 도마가 다른 제자들과 구분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러한 점에 우리는 너무나 익숙하다. 왜냐하면, 우리들도 이 자리에 함께 있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직접 만져보아야 할 필요성이 생기게 되었다. 이것을 위해 도마는 비판받지도 않고 부활하신 예수를 보고 만지는 자신의 바램에 그대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원하는 내용을 알기 위해 손을 보고 손가락을 옆구리에 넣어보기까지 한다.

    그런데 도마는 이해할 무엇을 얻게 되며,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얻는가?! 예수님은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삶과 죽음의 증거로 다가가신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는 손에 잡을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것이며 믿음의 대상인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십자가형의 흔적이 있는 양손 이외에 다른 손을 내미시는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리들은 성경 속에서 이 흔적을 "더듬어 보게" 된다. 성경 말씀 속에서 우리를 믿음으로 부르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

    현대인들은 "십자가 못박힌 그리스도 상"을 장식물 내지는 목걸이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이것이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질문하는 일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십자가상은 우리들에게 "너희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셨고 살아계신 것을 믿느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우리가 나아가는 길 위에 서 계십니다. 우리들이 이웃들의 고통 앞에서 눈을 감으면, 예수님이 몸소 어떻게 고난을 받으셨는지에 대해 특별히 우리에게 기억하게 하십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찾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 20, 24 - 31   고전 15, 35 - 49   (지난 묵상링크)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요 20, 27)

   

 

배경 찬송은 “십자가의 전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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