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하나님의 뜻대로

 

2014년 10월 7일

      

 

    여호사밧과 아합 두 왕은 함께 길르앗에 맞서 전쟁을 하고자 한다. 이들은 "이 일이 잘될 것인지"를 단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 "최우선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물어보자!"라고 고민했다. 이를 위해 두 왕은 400명의 예언자를 가지고 있었다. 예언자들은 '왕들이 듣기 원하는 것'을 알았고, 왕들은 '예언자들이 이것을 안다'는 것을 또한 알고 있었다.
     이렇게 이들은 종교적 위선을 즐겼던 것이다. 그런데, 이때 400명의 예언자 이외도 또 한 명이 더 있었다. 예언자 미가야는 실제로 하나님의 뜻을 말했고 왕들이 '기꺼이 듣기 원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들어야만 하는 것'을 말했다. 종교적인 놀음에서 그는 좋은 변수를 결코 가지지 않았으며, 또한 왕들도 그의 말을 실제로 듣기를 원치 않았다.

    우리는 예배 중에서나 홀로 기도하는 방에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고 기도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늘 하나님께는 좋지 못하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도 어찌했건 늘 선하지 못하다. 그 때문에 우리 자신이 어떤 것을 통해 헷갈리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한다.

    오늘 본문은 오로지 하나님의 뜻대로 예언하는 예언자 미가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위급하거나 갈급한 상황에서 우리는 두 손 모아 무릎을 꿇고 예수님이 가르쳐 준 기도를 중얼거리게 됩니다. 그런데, 기도 중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는 구절에서 "만약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달리 생각하신다면"하는 회의적인 생각이 스칠 때가 종종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그리하시기를 원하시면, 주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뜻 안에 그리고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입니다. 바로 이때, 우리의 심령이 화평을 얻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더 이상 우리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매일 삶 속에서 폭풍 같이 다가오는 어려운 일들을 하나님의 뜻에 내어 맡길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대하 18, 1 - 27  마 26, 47 - 56  (지난 묵상링크)

     

  

아직도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대하 18, 7)

   

 

배경 찬송은 "오직 주님 뜻 따라"입니다.

 

  10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