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것을 소망하는

 

2014년 10월 25일

      

 

    사도 요한이 요한일서에서 믿음의 형제자매들에게 사랑의 필연성을 여러번 분명하게 강조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함이다.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사랑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공동체는 상호 간에 호감과 관심이 결정적인 볼링 클럽이나 친구들 동아리가 결코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를 당신의 공동체로 부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합되었다. 그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형제자매들로서 서로가 서로에게 책임감이 있다.

    호감이나 혐오감의 감정보다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연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 이외는 아무 것도 달리 의미하지 않는 사실이 또한 "옛 계명" (7절)이다. 하지만, 빛이 우리 주위를 비취는 것처럼 또한 우리 공동체 안에서 쌍방간의 관심과 보살핌이 확장될 수 있다.

    우리 자신에게는 너무나 자주 정확한 척도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보물을 수집하지만, 풀처럼 말라버립니다. 이 보물들이 하나님 앞에 놓이게 되면, 이것은 더이상 아무런 가치가 없게 됩니다. 우리의 연약한 마음은 결코 오래 남지도 않는 모든 것들에 매달리게 됩니다. 아직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이 하늘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가 진짜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인간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작은 사고의 비좁음이 열리게 됩니다. 주님의 지평은 끝이 없고 우리 마음은 이 영원한 것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우리의 이성과 영혼이 영원한 것으로 나아가는 길을 아주 넓게 열며 우리 마음은 영원한 것에 익숙해지기를 소망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적인 것에 연연하기보다는 영원한 것을 바라며 소망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일 2, 7 - 11   요 17, 9 - 19  (지난 묵상링크)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요일 2, 10)

   

 

배경 찬송은 "아버지의 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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