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장수 하나님

 

2014년 10월 2일

      

 

    이스라엘 백성들은 7일 동안 엄청난 수고와 준비로 솔로몬왕과 함께 성전 봉헌식 축제를 가졌다. 이 집 안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임재를 기쁘게 잔치하기 위해 기도, 제물, 노래와 춤 등 모든 것들이 동원되었다.
    이 잔치에 여호와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성전에서 백성들이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을 특별히 듣고자 하신다. 바로 가뭄과 기근이 계속되는 고통의 시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신실하게 머무시고 애원하는 자에게 용서와 치유를 베풀고자 하신다.

    물론 하나님은 부자연스런 외적 행동에 의해 현혹되도록 방치하시는 것이 아니라, 악한 자신의 길에서 진심으로 회개하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 아래 기꺼이 거하기를 바라는지 주시하신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의 손은 인색하지 않게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다.

    어린 시절 낡은 리어카를 끌고 골목마다 다니면서 "고물 삽니다!"하고 외치고 다니던 엿장수나 고물장수를 기억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들으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집 안에 있는 각종 고물들을 챙겨서 헐값에 팔고 재빨리 집으로 들어가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아주 오랜 고물을 모으는 그 사람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오랜 고물을 깨끗이 처분해버린 일에 대해서는 기뻐했습니다.
    하나님의 죄사함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 말에 "하나님을 고물장수에 비교하다니?"라고 반문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 28) 고 하신 말씀에서 이 사실은 분명해지게 됩니다. 고물장수처럼, 주님은 '우리를 병들게 하는 모든 것들'과 알게 모르게 지은 죄들을 수집하시며, 이것을 통해 우리들에 죄를 사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대하 7, 11 - 22  신 15, 1 - 11  (지난 묵상링크)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대하 7, 14)

   

 

배경 찬송은 "겸손의 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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