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실 예수를 보게 될 것이니

 

2013년 2월 28일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질문은 불안한 질문이다. 그런데, "당신이 약속된 구세주이신지요?"라고 묻는 것이 하나님께 속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질문이다. 이 질문을 통해서, 우리는 "예언자도 스스로 의심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세례 요한은 예수를 믿었고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막 1, 11)고 예수께 말하는 하늘로부터의 소리를 들었다. 그는 예수를 "세상의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요 1, 29)으로 고백했었다. 그런데, 이제 갑자기 자신의 믿음이 마치 바람 앞에 자그마한 등불과도 같았던 것이다. 폭군 헤롯왕이 권력을 한 손에 쥐고 있었고 예수는 단지 무력했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눈을 크게 떠라! '소경이 보고 귀머거리가 듣게 되는' 하나님 나라의 감춰진 징조를 보라! 나는 지금 사역 중에 있다"란 말을 전하도록 하신다. 예수님은 "소경이 보고 귀머거리가 듣는 곳으로 나아가라! 사람들이 나를 따르는 곳으로 가라! 내가 너희들 곁에 거한다. 너희들의 의심이 새롭고 기쁨에 넘치는 확신에 의해 삼킴을 당하게 될 것이다"고 똑같은 말씀을 우리들에게도 해주신다.

    예수님은 "밤에 도적같이 오게 될 것이다"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시게 되면, 우리들은 보게 될 것이며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메시야를 믿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우리들은 '그리스도를 알아보기 위해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까지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믿음의 공동체로서 감사하는 가운데 세상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당신의 영과 말씀을 통해서, 이미 오늘 우리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성령과 말씀의 인도하심에 따라 그리스도를 바로 볼 수 있는 복된 이월의 마지막 날이 되시길......  샬~~~롬

    눅 7, 18 - 23    히 12, 12 - 17   (지난 묵상 링크)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눅 7, 19)

   

 

배경 찬송은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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