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속에서 그리스도를 만남

 

2013년 2월 11일

   

 

    게네사렛 해변가 어부에게 이 얼마나 대단한 운명적인 순간이란 말인가?! 예수님 말씀을 듣고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예수님이 말한 것은 모여든 사람들을 변화시켰다. 말씀 선포를 마치신 뒤에, 예수님은 한 어부인 베드로에게 말을 거신다. 밤새도록 허탕친 베드로는 다시 그물을 한번 더 던져야만 했다. 그는 예수님께 밤새워 한 일이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고 맞선다.
    하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다시 한번 그물을 던지는 것을 시도한다. 그 결과는 압도적으로 놀라운 수확이었고, 엄청난 놀라움이 그를 사로잡았다. 베드로는 '이 일이 누구와 연관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부정한 마음을 고백한다. 그런데, "두려워 하지말라!"는 예수님의 부름은 베드로에게 아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예수님은 죄인을 사랑하시며, 새로운 삶을 베푸시고 사명으로 불러주신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마음에도 기꺼이 오시고자 하신다. 베드로와 그의 친구들은 모든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다. 예수님을 뒤따르기 위해, 우리들은 내버릴 것을 가지고 있는가?! 예수님은 '이 일이 무가치한 것이 아니라, "영생을 상속할 놀라운 언약을 가져다줄 것" (미 19, 29)이라고 약속하셨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따르는 베드로가 체험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게 됩니다. 베드로처럼,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 말씀을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 안에서 하늘과 땅이 함께하며, 풍성함 가운데 일용할 양식이 예수님으로부터 우리들에게로 오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들이 매일 먹고 살기에 충분한 일용할 양식을 베풀어 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들의 고통이 곧 예수님의 고통이며, 예수님의 사랑이 곧 우리들의 사랑이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서 보물, 즉 예수님을 찾으며 만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주가 되시길......  샬~~~롬

    눅 5, 1 - 11    눅 1, 67 - 79  (지난 묵상 링크)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눅 5, 5)

   

 

배경 찬송은 "Stern auf den ich schaue - 내가 바라보는 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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