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도 움직일 의로운 통치

 

2013년 2월 10일

   

 

    시편 72편은 왕을 위해 찬양하는 시편이다. 시편 72 편은 왕을 위한 중보기도로 시작하고 있다. 특정 왕을 위한 기도는 아니지만, 왕이 다스리는 모든 권력기관을 위한 기도인 것이다. 신약성경에서도 우리는 이와 비슷한 생각 (딤전 2, 2절 이하)을 찾아볼 수 있다.
    시편기자는 큰 언약의 노선을 내다보고 있다. 시편기자의 믿음은 장차 오실 구원의 왕, 즉 메시야의 형상을 향하고 있다. 이렇게 오늘 왕을 위한 시편은 예언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왕은 그를 향해 외치는 자들을 구할 것이다. 왕의 마음은 특별히 궁핍하고 가난하며 고난받는 자들을 위해 부풀어 있다.

   이것이 그를 이 세상의 수 많은 권력자들과 구분하고 있다. 시편기자는 '구원의 왕이 스스로 압박과 폭력에 처하는 동안에, 이 구원의 왕이 스스로 구할지' 아직 모르고 있다. 이렇게 그는 가난한 자들 중에서 제일 가난한 자, 고난을 받는 자들 중에서 제일 고난을 받는 자가 된다. 이로써 그는 모든 민족을 위한 축복의 버팀목이 될 것이다.

   오늘 본문은 세상적인 복과 권력을 간구하는 권력자들이나 사람들에게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권력자들은 대부분 정의와 복지가 추구되기를 원하지만, 권좌에 오르고 난 뒤의 "판단력과 나아가는 길"은 불확실합니다. 시편 72편의 기자는 "주의 의로운 길을 걷고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주의 백성을 공정하게 다스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하는'  의로운 정치야말로 자연도 백성들에게 번영과 복을 가져다주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3절). 이러한 의로운 정부와 권력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들의 중보기도가 절실히 요구됨을 고백해 봅니다. 구정명절을 맞습니다. 몸소 가난하지만, 심령이 풍성한 자로서 주위 이웃들에게 베풀며 나눌 수 있는 복된 주일, 구정명절이 되시길......  샬~~~롬

    시 72    롬 12, 1 - 8  (지난 묵상 링크)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시 72, 13)

   

 

배경 찬송은 "Dona nobis pacem - Gib uns Frieden jeden Ta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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