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곳에서 하나님과의 대화

 

2013년 2월 9일

   

 

    오늘 본문 내용은 2천년 전의 한 장면이지만, 아직도 여전히 현실성을 띠고 있다. 무엇을 주고 말할 것을 가진 사람은 많은 것을 요구받게 된다. 이런 상태는 오래 되지 않아 결국 재능있는 설교자, 목회자, 의사와 수련의들도 매우 과중한 책임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 오늘날 이런 소진이나 탈진의 상태를 "Burn-out"이라고 부른다.
    예수님은 이 위험을 아시며 이것을 대처하는 방법도 아신다. 예수님은 홀로 계실 외딴 곳을 찾으신다. 이른 아침 시간에, 즉 흔히들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인 "
꼭두새벽에", 예수님은 잠에서 일어나신다. 그런데, "한적한 곳"은 단지 둘만을 위한 아주 놀라운 장소이다. 믿을 수 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를 위한 시간과 장소인 것이다.

    우리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결혼생활과 교제하는 중에 대화할 충분한 시간을 더 이상 가지지 못하면, 자신들의 사랑이 치명적인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사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다. 하나님께로 향한 사랑이 중요한 사람은 하나님과 홀로 있기 위해 적절한 시간과 장소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자명종이 울리면 잠에서 깨어 일어날 시간이 되며, 이것과 더불어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옷을 갈아 입고 창 밖을 내다보며 하늘을 쳐다보고 주위와 땅을 찬찬히 살펴보게 됩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함과 상쾌함을 음미하고 깊이 들여 마시며, 우리들은 "매 아침은 아주 신선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함이 변함없이 새롭나이다. 이러한 주님의 은혜와 신실함이 하루 내내 함께 하오니, 주님이 동행해 주심을 우리가 굳게 믿나이다"라고 찬송하며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새로운 하루를 열면서 우리들의 깊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찬송과 기도로써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4, 38 - 44    요일 1, 5 - 7  (지난 묵상 링크)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눅 4, 42)

   

 

배경 찬송은 "Gott wohnt in einem Lichte - 주님은 빛 가운데 거하시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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