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것 - 죄사함

 

2013년 2월 13일

   

 

    지붕 위에서 기와를 벗기고 어렵게 침상채로 달려 예수님 앞에 내려온 병자에게 하시는 예수님의 첫마디는 가혹하고도 쓰라린 실망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겉으로는 자신의 고통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시며, 예수님께 믿음에 차서 환자를 데려온 사람들과 기적을 알려주지 않는 무리에게 치료를 기다리도록 그냥 내버려 두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왜 이렇게 하실까?! 예수님은 근본적 결함을 먼저 치유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들 고통의 근원을 파헤치시고 포괄적으로 치유하신다.
예수님은 결국 낫게 하신다.

    이런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루터 Martin Luther는 "죄의 용서가 있는 곳, 바로 그곳에 생명과 복이 있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핵심인 것이다. 이것은 단지 그 당시의 절름발이들과 불구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들, 바로 우리 자신들에게도 적용된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도하거나 믿는 자들이 복음을 더 뜨겁고 깊게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서, 흔히들 '모든 사람들이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증거, 치유나 기적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큰 일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올바르고 선한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최상의 것"을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이르도록,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사함을 체험하고 과거의 짐으로부터 해방되며 자신들의 삶을 예수님께 내어맡기도록 우리는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간구들을 최우선적으로 바라고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최선의 것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자신과 이웃들의 죄사함을 위해 간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5, 17 - 26    행 10, 37 - 48  (지난 묵상 링크) 

       

  

예수께서 저희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사함을 받았느리라 하시니 (눅 5, 20)

   

 

배경 찬송은 "부르신 곳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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