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자비하심에 따라 자비하라

 

2013년 2월 22일

   

 

    어제 본문에서 친절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뤘던 반면에,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우리의 시선을 믿는 형제자매들에게 돌리게 하신다. 이것은 잘못된 척도로 가늠하고 자주 다른 사람들에게서 과오를 찾음으로써 (38절), 용서하는 것 (37절)이 아니라 판단하게 된다.
    서두에서 예수님은 "자비하라! 비판하지 말라! 정죄하지 말라! 용서하라! 베풀라!"하시며 모든 것을 이미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실천이 간단하다고 결코 말씀하시지 않지만,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 같이"라고 우리에게 '누가 모범이 되는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 1, 27) 창조되었으며. 생명체들의 서열에서 단지 "천사보다 조금 못한" (시 8, 6) 존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비하기 위해 누구에게도 굽힐 필요는 없다. 이것이 우리 인간들의 천성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은 쇠약해진 자비의 식물들에게 다시 물을 주게 하는 자극적인 동기이다.

    우리 개개인에게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관여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우리들 각자가 살아온 삶이 결코 결정적인 것이 되지 못함을 깨닫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와 더불어 자비롭게 대하시며, 우리들은 하나님의 용서를 통해 온전한 믿음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또한 우리들 자신이 하나님의 존재를 대충 이해한 뒤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주위에서 매일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이것을 생활에 몸소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일상이 바로 주안에서 누리는 자유함일 것입니다. 선하고 자유로우신 하나님 안에서 주위 이웃에게 자비로울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6, 36 - 42    요 3, 31 - 36   (지난 묵상 링크)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 같이 너희도 자비하라 (눅 6, 36)

   

 

배경 찬송은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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