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증인들로

 

2013년 1월 15일

   

 

    오늘 본문의 약속은 누구에게 적용되는 것일까?! 여기서 궁창의 빛처럼 빛나는 지혜있는 자는 누구인가?! 바로 우리들에게 생명으로 향하는 길, 과거와 현재의 증거를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담대한 믿음의 증거를 위해 목숨으로 지불했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자기들의 삶이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 가운데 영생에 놓여있다. 이것이 바로 다니엘서 마지막에 등장하는 엄청난 메시지이다. 예언자는 우리들에게 죽음의 장막 이면을 잠깐 바라보도록 한다.

    우리들은 죽은 사람이 무덤에서 어떻게 부활하고 하나님의 빛가운데 살아가는지를 보게 된다. 여기서 울려퍼지고 있는 것은 아직 미래음악, 즉 장래의 꿈을 노래하고 있다. 아직 세계는 밤이지만, 예언자의 메시지 안에서 예수님이 죽음의 문을 열어젖히시게 될 새로운 날을 이미 선포하고 있다. 부활절 이후부터 죽음으로 특징지어진 세계 한가운데서 우리들은 생명의 증인이 되어도 된다.

     우리 인간들이 죽음의 문제와 마주하게 되면, 도대체 무엇을 바라고 소망하게 되는지 자문해 보게 됩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남녀노소, 빈부귀천에 상관없이, 우리 인간들 모두는 죽음을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죽음 그 이면에 예수님이 계시는 것을 안다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죽음의 어두운 문을 통과해 홀로 외롭게 걸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동행하신다"는 확신을 마음 속에 가진다면, 우리는 결코 홀로 죽음을 만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죽음"과 "기도" 사이에는 아주 특별한 유사성이 존재합니다. 인간들은 전적으로 홀로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거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기도하는 중에 이것을 이미 터득한 사람은, 죽으면서도 마찬가지로 이것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서를 마감합니다. 우리 앞에 다가올 각종 마지막을 담대하게 맞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단 12, 1 - 13    눅 19, 36 - 40  (지난 묵상 링크)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단 12, 3)

   

 

배경 찬송은 "Sonne der Gerechtigkeit - 공의의 햇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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