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와 막대기로 새길을

 

2013년 1월 27일

   

 

    우리 모두는 '학교에서 친구들이나 집에서 형제간에 다툼이 있을 때,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쉽게 손에 매를 들던' 어린시절을 기억한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분발하지 않으면, 선생님이 막대기를 들고 왔던 일이 다반사였음'을 40대가 넘은 세대들은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다윗은 양들을 보호하기 위해 막대기를, 걷는데 보조용으로 지팡이를 사용했었다. 막대기로 그는 사나운 짐승들을 쫓았고, 지팡이로는 짐승무리들을 앞서 갔었다. 이렇게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선한 목자로서 몸소 체험했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고통과 고난, 각종 걱정과 문제들의 골짜기를 통해 나아갈 길을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각종 시험과 위험을 물리치시며, 푸른 초장과 신선한 물가로 나아가는 길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신다. 그런데, "안위한다"는 말은 단지 '슬픔 속에서 도움'만을 뜻하지 않는다. 루터 Luther가 즐겨 사용하는 언어에서 "위로"는 "영육간에 강건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새힘을 주시고 견고한 기반과 확실한 발판을 베푸신다.

     그리스도인들이 믿음 위에 확고하게 서는 일은 "우리가 나아갈 바를 더이상 알 수 없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신다"는 것을 확고하게 믿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길을 보여주십니다. 우리가 오로지 전적으로 하나님과 동행하고 우리의 모든 걱정들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아갈 길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온전한 위로를 받을 것이며 계속 나아갈 바를 알게 될 것입니다. 마침내 우리들의 걱정근심은 사라지며, 양발 아래 다시 설 굳건한 기반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선한 목자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선한 이끌림과 인도를 받을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23   벧전 2, 21 - 25  (지난 묵상 링크)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 23, 4)

   

 

배경 찬송은 "내 길을 더 잘 아시는 주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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