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신랑 예수

 

2013년 1월 13일

   

 

    많은 사람들은 동화와 같은 왕실의 결혼식에 열광한다. 수백만 사람들이 TV 앞에 앉아 생중계를 시청하며, 각종 인쇄 매체들은 신혼부부가 무엇을 입었고, 무엇을 먹고 마시게 되는지 보도하기에 바쁘다.
    시편 45 편에서도 보여주듯이, 고대 이스라엘에서도 이미 왕가의 결혼식은 폭넓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왕의 외모와 특성을 상세하게 찬양하면서 기술하고 있다. 또한 왕비에게도 경의를 표하며, 심지어는 왕비의 금장식에 대해서도 노래하고 있다.

    이런 노래가 어떻게 시편에 편집되었을까?! 이것은 시대사적인 기회를 뛰어넘어 파악되기 때문에, 시편에 자리를 잡았다. 이미 고대 시대에 왕실의 신랑에게서 기대하던 평화의 왕인 메시야를 보았던 것이다. 이 신랑은 우리에게 그리스도 이외는 전혀 다른 사람이 아니다 (히 1, 8). 이렇게 우리들은 시편 45 편에서 신부 (교회)에 대한 왕 (그리스도)과의 관계를 기술하고 있다. 우리들은 "만왕의 왕" (딤전 6, 15) 으로서  그에게 "왕은 사람들 보다 아름답다" (2절)는 말로 노래한다.

     오늘 본문과 연관되는 "가장 아름다운 신랑 예수"란 독일 찬송이 있습니다. 그 가사는 "하나님의 아들, 모든 끝의 지배자이신 가장 아름다운 신랑 예수. 내 영혼의 기쁨이요 면류관이 되시는 주님을 사랑하고 경배하기를 원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아름다움이 오로지 주님 안에 있사오니, 아름다운 나의 주님 보다 땅 위에서 더 좋은 분은 아무 것도 없네"란 내용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신랑을 마중하고자 준비하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45    골 3, 12 - 17  (지난 묵상 링크)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시도다 (시 45, 2)

   

 

배경 찬송은 "Schönster Herr Jesu"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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