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을 향해 타오르는 불길

 

2013년 1월 7일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건은 뜨거운 한 사건이다. 지방 행정관인 사드락, 메삭과 아벳느고는 바빌론 땅에서 모범으로 간주 되었었다. 하지만, 느부갓네살 왕의 금칠한 우상들 앞에서 이들은 결코 무릎을 꿇지 않았다.
    이들은 유대인이었고 "
나 여호와 하나님 이외는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첫 계명을 잘 알고 있었다. 이들은 이 계명을 지켰으며, 이것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걸었던 것이다. 하지만, 풀무 불꽃 한 가운데서 네번째 형상 즉,  그들 셋을 보호하는 어떤 사람이 있었다. 이렇게 살아있는 하나님은 우리들을 보호해 주신다.

    수많은 순교자들은  이것을 또한 다르게 체험했었으며, 피를 흘리고 죽음을 맞기도 했었다. 세 유대인 지방 행정관들은 "여호와 하나님깨서 그들을 어떻게 인도하고 구하실지" (18절)를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날들 그리고 뜨거운 시대에 맨 처음으로 바로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 18, 20)는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이 유효하게 될 것이다.

    나찌들은 1938년 독일 에센 Essen에서 인종적인 증오감 때문에 유대교 회당에 불을 지르는 사건을 저질렀습니다. 이 사건으로 단지 화재에 그을린 앙상한 회당벽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로부터 7년 뒤인 1945년 에센은 연합군의 폭격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전 도시가 불길에 휩싸였으며, 도시 사람들은 뜨거운 화마로부터 목숨을 건지기 위해 이리저리 날뛰며 도망쳤습니다.
    그런데, 이 불길 속에서 기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불타없어진 유대교 회당을 기억해 냈습니다. 이들은 불타버리고 남은 앙상한 유대교 회당벽이 있는 곳으로 피신했습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자신들의 목숨을 보호할 수 있었고, 불길 속에서 이곳은 보호받을 은신처를 제공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들은 살면서 늘 거듭해서 뜨거운 순간, 불타오르는 죄악, 촛불처럼 점점 커지는 각종 고발들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진리와 공의가 되시는 그리스도는 보호의 장소가 기꺼이 되어주실 것입니다. 18 대 대선 이후에 대한민국에서 타오르는 불길이 그리스도의 공의 가운데 지혜롭고 의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중보하는 복된 새로운 주간이
되시길....  샬~~~롬

    단 3, 1 - 30    롬 1, 18 - 25  (지난 묵상 링크)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단 3, 17)

   

 

배경 찬송은 "불을 내려주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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