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믿음의 공동체

 

2013년 11월  6일

     

 

    드로아에서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떠나기 전에, 교인들에게 전해 줘야 할 말이 많았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뜻밖의 사건이 갑자기 일어나게 된다. 유두고라는 청년이 창문에 앉아 졸다가, 창밖으로 추락해 죽었던 것이다.
    엘리야와 엘리사에 의해 전해지는 것처럼, 바울은 급히 그에게 다가가 그 위에 엎드려 껴안고서 "유두고는 살아났습니다!"면서 다른 사람들을 진정시킨다. 이들은 날이 밝을 때까지 안심하고 바울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난 뒤에, 바울은 출발했으며 걸어가는 도중에 하나님과 대화하는 조용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 육로를 택한다.

    규칙적으로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한 주가 시작하는 첫째 날에 함께 모였고 서로 떡을 떼며 설교를 들었다. 오늘날까지 세계 도처에서 이렇게 예배를 드린다. 우리들이 예배에 참예하게 되면, 바로 이러한 믿음의 공동체 안에 결속하게 된다. 또한 이런 예배를 통해 믿음이 활기를 찾게 된다.

    예배를 드리기 전에 우리들 자신 안에, 우리들 주위에 있는, 무엇보다도 예배 가운데 모든 방해하는 일들이 물러가도록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원래 아무런 방해받지 않고 예배 드리는 일을 너무나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들이 드리는 예배와 더불어 전 세계 기독 공동체의 일원이 되게 됩니다. 이 예배와 더불어, 우리들은 영육간에 병들거나 박해를 받기 때문에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사람들과도 함께 하게 됩니다. 중보 기도 중에 이러한 공동체는 성령이 예배하는 가운데 듣고 말하고 찬양하며 기도하는 일을 통해 "새 생명을 베풀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 안에서 우리 자신들을 강건케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있는 개체 교회인 우리 자신이 전 세계 신앙공동체에 속해 있음을 항상 기억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20, 1 - 16  대하 30, 13 - 22  (지난 묵상 링크)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행 20, 7)

   

 

배경 찬송은 "부르신 곳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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