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와 같은 불의한 무리들

 

2013년 11월 22일

     

 

    우리들은 놀라운 역할 바꾸기의 증인들이 된다. 죄수로서 바울은 로마 군인들과 믿는 몇몇 그리스도인들과 동행했었다. 바울은 물론 "그에게 그곳에서 재판뿐만 아니라, 순교까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에 맞서 자기 양손과 양발로 반항하고 자신의 감시자들에게 가능한 책임지는 대신에, 바울은 다양한 동행자들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에 대해 생각했었다. 뭍사람으로서 그는 선원들에게 계속 여행하는 것을 경고했으며 이것이 옳았던 것이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아주 미미한 문제들이나 적대감 때문에, 무관심으로  물러나거나 같은 배에 타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원한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심판이 목까지 차올라 비참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사도의 자세와 위대함에 대해서 자극을 받는다면 더 좋은 일이다. 오늘날도 우리들이 사고 전환을 할 때이다.

    오늘 바울이 잘 숙련된 선원들에게 조언하는 일을 보면서, 두더지란 동물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농작물의 피해를 입히는 두더지의 특성은 한번 길을 내면, 그 길을 변함없이 다닙니다. 그 길목에다 덫을 놓으면, 한꺼번에 모든 두더지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더지가 파놓은 구멍의 시야에서 보면 "불의와 불법을 행하는  모든 범죄들의 불편한 진실"이 분명해질 것입니다.
    오늘  검찰이 "국정원이 '봇'이란 프로그램을 동원해 트윗 글을 퍼 날랐다"는 보도와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단장 공적조서 사본'에 자국민을 향해 "
계획 2천만 회, 성과 2천 3백만 회"에 달하는 심리전 댓글을 달성했다는 놀라운 기록까지 드러나는 현실을 대하며 "두더지"란 동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다 드러날 진실을 두고, "댓글 73개로 문재인이 무너졌나",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없는 미미한 규모"는 물론이고 "댓글로 대통령이 됐다는 말이냐"는 등등으로 적반하장에다 뻔뻔의 극치를 보였습니다. 이들이 두더지 굴을 끝없이 파면서 진실을 숨기다가 이제는 무슨 거짓말을 더하며 덫에 걸릴지 흥미롭기까지 합니다.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사가 "유례 드문 중대 선거범죄"라고 폭로했지만, 계속 두더지 구멍파기에 정신이 없었던 새누리당과 관련 국가기관들이 '어디에다 구멍을 더 파고 그 끝을 보려하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 발표문에서 "정의로써 소송을 제기하는 이가 없고 진실로써 재판하는 이가 없다. 헛된 것을 믿고 거짓을 이야기하며 재앙을 잉태하여 악을 낳는 자들뿐이다"(사 59, 4)는 성경구절이 온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촛불을 밝혀야 대한민국에서 두더지를 완전 소탕할 수 있을 것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조국 땅을 다스릴 수 있도록 중보기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27, 1 - 12  마 19, 4 - 15  (지난 묵상 링크)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화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행 27, 10)

   

 

배경 찬송은 "예수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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