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숨 쉬는 것을 잊지말라

 

2013년 11월 7일

     

 

    사람들은 작별할 때, 흔히들 "몸 조심 하셔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부분적으로 가능한 일일 뿐이다. 우리들이 많은 것들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자신 스스로를 결정할 수 없다.
    어찌했건, 바울이 새로 믿게 된 에베소 교인들에게 길을 보여주는 것은 좋은 조언임에 틀림이 없다. 하나님 안에서 힘을 충전하여 장차 올 것을 위해 무장하고 이렇게 하나님과 연합해서 우리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머물 수 있는 일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하나님과 집중적 대화 즉, 기도를 필요로 한다. 물론 이를 위해 우리들은 생각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도 필요로 한다.

    이러할 때, 우리들은 우리들의 각종 생각, 말과 행동, 습관과 감정들에 주의할 수 있다. 우리들 삶의 모든 영역들에서 이렇게 하나님과 연합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리들은 스스로 축복을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축복이 될 수 있어야만 한다.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 하나님에 의해 이끌림을 받도록 해야만 한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의 조언을 읽게 되면, 비행기 중에 승무원이 위급시에 산소마스크 착용 방법을 설명하는 안내를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먼저 자기 자신이 마스크를 쓰고 나서 어린이나 노약자 등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미래의 믿음 공동체의 지도자들은 공격 앞에 스스로 무장할 수 있는 조언을 얻고 이것으로 자기 자신부터 스스로 보호하라"는 원칙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의욕있는 동역자들이 모든 다른 문제들을 생각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충분히 배려하지 못하는 일"이 자주 문제가 됩니다. 소위 '번 아웃 Burnout'이 그 결과입니다. 하지만, 지도자, 즉 하나님 나라에서 책임을 가진 자는 '하나님과의 자기 자신의 관계가 정상이다'는 것으로 살아갑니다. 단지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먼저 자기 스스로 하나님 안에서 충전하고 난 뒤에, 하나님이 베푸신 세련된 안목으로 이웃을 도와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 그리스도인으로 강건하게 거듭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행 20, 17 - 38   22, 1 - 14  (지난 묵상 링크)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행 20, 28)

   

 

배경 찬송은 "Du sollst ein Segen sein - 너희는 축복이 되어야만 할지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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