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에서도 동행해 주시는

 

2013년 11월 23일

     

 

    오늘 본문에서 극적인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폭풍 앞에서 배 위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용기를 잃었다. 노련한 선원들조차도 이것을 포기했다.
    폭풍 한가운데서 하나님은 상황을 바꾸신다. 하나님은 폭풍을 잠재우시지는 않지만, 폭풍을 견뎌낼 힘을 베풀어 주신다. 하나님은 죄인으로 로마까지 이송되어야만 하는 바울을 증인으로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자신과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구출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신다.

    예수님이 폭풍 속에서 하신 것처럼, 바울도 흔들리는 배 위에서 서서 용기를 북돋워 주시는 "안심하라! 우리들이 살기를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말했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말씀 가운데 삶에 대한 용기를 베푸시는 곳에서 사람들이 삶에 용기를 잃게 될 때, 우리는 결코 방관적으로 바라보아서는 안된다. 우리가 살기를 원하시는 예수의 이름 안에서, 우리들은 오늘은 물론 죽음을 뛰어넘어서까지 용기를 가져도 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각종 큰 어려움과 위험에서 빠져나올 탈출구도 없이 주저앉아 있는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됩니다. 바로 이러한 순간이 조용히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셨으며 내게서 슬픔의 옷을 벗겨주시고 기쁨의 띠를 띠워 주시기" (시 30, 11) 때문입니다.우리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때, 하던 일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러한 상황에 관여하시며 우리를 향해 말씀하시고 인도하실 수 있도록 내어맡겨야 할 것입니다. 담대한 믿음 가운데서 각종 위험과 고난 위에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동행하심을 파악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27, 13 - 44   5, 15 - 20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행 27, 24 - 25)

   

 

배경 찬송은 독일 킬 한인교회의 "주와 동행하는 이 날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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