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새로운 멜로디

 

2013년 11월  5일

     

 

    그리스도인들이 평화의 중재자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혁명적인 폭탄을 안고 있다. 그 당시에도 "새로운 길의 추종자"라고 불리웠던 그리스도인들은 부유한 에베소에서 경제적인 평화를 위해 위협이 되었다.
    왜냐하면, 복음을 통해 전통적인 각종 신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에베소의 '아데미 여신' 조차도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도대체 누가 더 이상 매력이 없는 여신의 신상을 세워두기를 원한단 말인가? 그 결과는 공식적으로 소란이 일어난 것이다.

    물론, 이 소란은 특별한 일없이 그냥 끝나게 된다. 서기관의 이성적 행동 덕분에 데미드리오와 함께 온 직공들뿐만 아니라, 고소를 당했던 그리스도인들도 이 소동을 통해서 상처 입게 되었다. 이러한 긴장이 팽팽한 곳에서 믿음은 한편으로는 "평화를 사랑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관점과 다른 한편으로는, "기독교는 방화자" (케에르케고르)라는 관점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복음은 이 당시 시대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멜로디"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 멜로디는 사업, 교육, 지위와 위치, 민족과 인종, 능력과 무능력에 예속되지 않고 자유로운 인격을 위한 계획이었습니다. 이 멜로디는 '누가 어떤 신에 속해도 되는지', '누가 도대체 숭배할 만한지", '누가 결국 인간인지' 등등 다양한 종교적인 의구심들에 대한 폭탄으로서 역사 속에 장착되었습니다. 로마 황제가 '복음의 이러한 새로운 멜로디와 맞서 싸우는 일'을 중단하기까지 거의 300년이나 걸렸습니다.하지만, 폭발성이 있는 멜로디는 우리들 자신에서부터,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 이르기까지 도처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멜로디를 발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편지들이 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19, 23 - 40   3, 1 - 6  (지난 묵상 링크)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행 19, 24)

   

 

배경 찬송은 "새 노래로 주 찬양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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