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으로 향하는 문

 

2014년 6월 16일

     

 

    감람산 위에 있는 마을 베다니는 오늘날 "알 아자리히 al-Azarieh", 즉 "나사로 동네"라고 불린다. 이곳이 바로 마리아, 마르다와 나사로란 형제자매들이 살았던 곳이다. 이곳은 또한 예수와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왔을 때, 자주 손님으로 초대되었던 곳이다. 이들 셋은 예수님의 제자였었으며 이보다도 더 긴밀한 예수의 친구들이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제 나사로가 죽은 것이다. 이때, 예수님은 요르단 골짜기 아래서 머물고 계셨다. 왜냐하면, 유대에서 예수님께 돌로 치려고 하는 등 분위기가 아주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자들은 예수님이 유대 땅으로 가시지 못하도록 말렸다.

    그런데, 예수님은 더 이상 말리지 못하도록 하셨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멀리 보셨다. 친구 나사로의 죽음은 예수님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게 할 자리였다. 나사로를 죽음으로부터 부활시키는 일은 예수님의 전권을 위한 증거이자 예수님 자신의 부활을 미리 맛보는 것이며 죽음을 극복하는 일인 것이다.

    오늘은 나사로를 죽음에서 다시 깨우시고자 나사로에게 가시는 예수님을 대하게 됩니다. 이 사건과 함께 매일 일상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문제인 삶과 죽음에 대해 질문하게 됩니다. 우리가 죽은 뒤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우리 삶에 있어 마지막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이 세상에 살면서 우리 인간들은 다양한 흔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한 마지막 말은 여호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인간들 모두에게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영원한 공동체 안에서의 삶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게 됩니다. 어둠, 슬픔, 두려움과 고독을 뛰어넘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부활 신앙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요 11, 11 - 19   슥 7, 2 - 13  (지난 묵상링크)

     

  

예수께서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요 11, 11)

   

 

배경 찬송은  "내 주의 은혜 강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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