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믿지 않는 것은

 

2014년 6월 12일

     

 

    유대인 지도자들은 "예수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싶어 했었다. 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언약된 구원자인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행한 많은 것들이 '그가 메시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예수가 몸소 분명하게 해명하게 된다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그들은 알았다. 예수는 이들에게 '이것을 원래 알 수 있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하신다. 왜냐하면, 예수의 이적과 말씀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드러나 보이도록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의 출신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예수와 더불어 깊은 공동체 안에서 살아야만 했었다. 그 때문에 예수는 양떼란 비유를 사용하고,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목자를 이해한다'고 말하고 있다.

    예수와 함께 이러한 깊은 관계 속에서 사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란 말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은 "나는 메시아 보다 그 이상이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 말은 여전히 오늘날까지 언어도단이고 '예수가 우리 삶에서 누구인가'란 결정적인 질문으로 남아있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유대인들은 예수님께 "당신이 그리스도인지 아닌지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말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내가 이미 말했는데도 너희가 믿지 않는다. 너희가 믿지 않는 것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나는 내 양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따른다"고 대답하시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들이 유대인과 똑같은 질문을 던지며 예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는지' 자문해 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만나 주님의 양이 되어 우리 삶이 변화되었던 그 순간처럼, 하나님 안에서 계속 사랑을 누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 10, 22 - 30   요 18, 19 - 24  (지난 묵상링크)

     

  

예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요 10, 30)

   

 

배경 찬송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6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