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적 맹인 - 영적 맹인

 

2014년 6월 9일

     

 

    태어날 때부터 봉사인 사람과 예수님께 고침을 받아 눈을 뜬 자가 예수를 변호하기 위해 등장했기 때문에, 그는 명목상의 죄인으로서 내쫓기게 된다. 그는 눈으로 사물을 보기는 하지만, 마음으로는 아직 깨닫지 못한다.
    이제 예수님은 눈을 뜬 사람을 다시 찾아가신다. 그런데, 이 만남에서 '예수님은 그에게 두번째로 눈을 뜨게하고 그에게 실제로 보도록 하시고 믿도록 도와주신 일이 단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중요했다. 눈 뜬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가 기다리던 메시아, 세상의 빛이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인식했던 것이다.

    이 무슨 반전이란 말인가! 이제까지 살아오는 동안  장님이었던 사람이 보게 되고 하나님의 구원을 믿는다. 아주 예리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내다보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이런 사실에는 정작 눈이 멀고 자신들 삶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만다. 성경은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계속 머무는 일'을 죄악이라 일컫는다. 이런 몽매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들은 하나님의 행하심에 자신들의 척도를 정하고 '우리 인간들을 향한 하나님의 모든 행하심이 순수한 사랑'인 것을 깨닫지 못한다. 믿음 안에서 처음으로 우리는 이것을 인식하게 된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각종 징조 뒤에 본질을 감추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감각을 섬세하게 하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것을 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아주 조용하고 우리 자신의 청각력에 비해 너무나도 나즈막하고 은밀합니다. 하나님의 현존도 눈에 잘 띄이지 않으며, 하나님의 사랑은 아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결코 재촉하지도 않고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며, 단지 우리 자신들 마음의 바닥을 감동시키는 성령의 징후를 읽을 수 있도록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는 성령의 도움으로 영적인 맹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요 9, 35 - 42   고후 6, 11 - 7, 2  (지난 묵상링크)

     

  

이르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요 9, 38)

   

 

배경 찬송은  "그 사랑이 내 안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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