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긴 인생 여정

 

2014년 6월 15일

     

 

    과연 여호와 하나님은 젊어 죽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 들어 오래 살아도 되도록 하는 생명보험일까?!  결코 아니다. 장수하는 삶이 자동적으로 성공한 삶은 결코 아닌 것이다. 그때문에 성공한 삶은 인생의 길고 짧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내용에 달려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이나 이삭에 대해 우리는 성경에서  "나이가 많아 노쇠하여 죽었다" (창 25, 8 창 35, 29)는 사실을 읽게 된다.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 안에서 자신들 삶의 구원, 유일무이한 사랑을 찾았던 것이다. 이것이 그들의 큰 행복이었고, 죄와 고통 속에서 그들의 도움이자 기반이 되었다.

    이러한 사랑에 우리도 역시 초청을 받았다. 우리는 사람이 된 하나님의 구원, 즉 '세상의 모든 죄를 지고 치유하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듣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하게" (요 10, 10) 누리고 있다. 위로 받고  평안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족하다. 하나님의 마지막 날, 새롭고 마침내 구원받은 세상에서 구원을 보기 위해서도 예수 그리스도로 족하다. 문제는 '우리 자신이 이런 구세주로 족하느냐?'일 것이다.

    시편 91편 본문 말씀은 장수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만족하며 구원을 체험하는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구원을 체험하지 못하면, 단순히 시간적으로 오래 사는 것이 꼭 만족한 삶, 충만한 삶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들 주위에는 시한부 인생인 각종 불치병과 함께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희망에 가득 찬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그 반대로 육체적으로 건강하지만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육체의 각 지체들이 그 기능을 하나하나 잃어가지만, 그 마음에 소망으로 가득 찬 투병 생활을 하는 모습은 바로 죽음을 뛰어넘어 소망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영원한 빛 가운데서 충만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런 사람은  삶의 기쁨을 얻기 위해 비록 짧지만, 충분히 긴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91   히 4, 14 - 16  (지난 묵상링크)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시 91, 16)

   

 

배경 찬송은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신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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