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짓는 게 교회? 아님 바벨탑인가?

 

2015년 1월 6일

     

     이미 바울 당시에도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수치스러움으로 생각하는 일이 공공연하게 있었다. 이들은 복음이 시대에 적합한 가르침이 아니라고 보았다. 이들은 십자가에 못 박힌 자가 구원과 생명을 준다는 주장에 충돌했었다. 한 부류는 이것은 불쾌감을 유발하고 터무니없이 보았으며, 다른 부류는 단순히 멍청한 것으로 보았다.
    바울은 이 모든 소위 '현대적" 논증을 알았었고 반론을 펼쳤다. 바울은 결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예수님의 복음이 우리를 복되게 하는 능력이다'는 사실에 머물렀다.

    우리에게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는 문제가 달린 문제라면,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단지 복음에만 있는 것이다. 우리 자신으로부터 유래되는 아무 것도, 그 어떤 가르침이나 세계관도 우리를 도와 줄 수 없다. 우리가 단지 구원을 받은 자로,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 받은 자로서 미래와 소망을 가진 사실을 숨기게 되면,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삶은 모든 능력을 잃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세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세우고자 하십니다. 인간이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홀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교회를 짓고자 하는 사람은 확실히 이미 파괴 작업에 들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실을 알기 원하지 않거나 알지 못하고, 그는 단지 우상을 위한 신전을 건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가 친히 교회를 세운다"는 것을 선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획을 알지 못합니다. 예수가 세우는지 허무는지를 보지 못합니다.
    그리스도가 당신의 교회를 우리에게 주시는 일은 큰 위로입니다. 그런데, 흔히들 '예배당'을 지으면서 "성전 건축"이라며 빚을 내면서까지 무리를 하는 오늘날의 교회, 빚으로 무리하게 지은 '교회'를 이단에게 팔아 넘기기까지 하는 일은 예수님이 애써 지은 교회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이고 '바벨탑'과 같은 우상을 위한 건물을 쌓아올리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교회로 남아있음을 고백하고 또 거듭해 고백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1, 16 - 17   막 6, 1 - 6  (지난 묵상 링크)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롬 1, 16)

   

 

배경 찬송은 "너를 교회라 부르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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