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풍파 한가운데서

 

2015년 1월 10일

     

 

    비록 우리가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늘 신실하게 머무신다. 이것은 상상할 수 없는 선물이요, 은혜인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 상호 간의 영역에서 배신은 결과 없이는 결코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은행이나 회사 직원으로서 돈을 횡령하는 사람은 바로 책임을 지고 해고된다. 비지니스, 우정이나 사랑에서 서로 신뢰가 중요한 상대를 배신하면, 관계가 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배신이 그 결과를 가지게 되는 일은 지극히 논리적인 것이다.

    그런데, 바울은 논리적이 아니라, 신학적으로 논증하고 있다. 하나님의 "논리"는 다르게 보인다. 우리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당신의 실망보다 훨씬 더 강하다. 우리가 듣지 않으려 하고 들을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와 대화하시고 우리를 얻고자 하신다. 심지어 우리가 '하나님 없이도 아주 잘 살 수 있다' 생각해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실하게 대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발로 마구 짓밟는 사람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자신에게로 유도하게 된다.

     베드로처럼, 폭풍우의 한가운데서 우리는 더 이상 말씀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파도 속에서 두려움이 우리를 심하개 흔들게 됩니다. 의심 속에서 우리는 거의 물속으로 가라앉고 허우적거리게 됩니다. 폭풍우 한가운데서 우리는 소망의 등불에 의지해야만 합니다. 먼 곳에 있는 해안을 찾으며 "폭풍우 한가운데서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한다"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갈망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긍휼을 소망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3, 1 - 8   눅 13, 31 - 35  (지난 묵상 링크)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롬 3,  3 - 4)

   

 

배경 찬송은 "주님은 산 같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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