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것으로 나를 죽임

 

2015년 1월 24일

     

    양탄자 아래 얼마나 많은 것들을 숨길 수 있을까?! 어떤 일이 실패로 진행되거나 비용이 너무 높아지게 되면, 어느 누구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결정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의 율법이 폭로하고 죄를 거명하기에 선한 것이다. 율법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나타내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보다 우리 자신이 아주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뜻을 제쳐놓도록 하는 어떤 '욕망'이 살고 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이 "죄"라고 부르는 힘이다. 이목을 끌게도 바울은 여기서 "우리" 대신에 "나"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것은 '바울 자신도 다른 사람들처럼 꼭 같이 해당된다'는 것을 뜻한다. 그 자신 역시도 율법과 씨름한다.

    율법은 '죽음을 뜻하는 이 권력 아래서 우리가 어떻게 굴복 되는지'를 우리에게 가차 없이 보여준다. 하지만 우리에게 '우리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단지 말해주기만 하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율법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인도한다. 아무도 우리 편에 서 있지 않으면, 우리는 죄에 내어 준 상태가 된 것이다. 율법은 우리를 단지 판단만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죽음의 감옥으로부터 해방시키신다.

    흔히 우리가 차를 운전하면서 "진입 금지"란 교통 표지판을 보게 되면, 우리의 상식은 '저곳으로 진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습관은 "그런데 난 언제나 진입했었는데!"라고 말하게 됩니다. 다시 우리의 상식은 "법규는 법규다"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욕구는 "내가 원하는 것이면, 내가 결국 할 수 있는 것이지"하고 불평을 늘어놓게 됩니다.
    우리가 율법을 깨닫기 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율법을 인식했을 때, 우리 자신의 죄가 명백해졌습니다. 율법은 우리를  정죄하게 됩니다. 이 율법은 바로 우리 인생에서 잘못 운전하는 일에서 보호하며 우리 자신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것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주의 사랑 안에서 죄의 길이 아닌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7, 7 - 13   렘 26, 1 - 24  (지난 묵상 링크)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롬 7, 13)

   

 

배경 찬송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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