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죄함이 없이 사랑만

 

2015년 1월 27일

     

     대부분 사람들은 이미 한번쯤은 "망할!"하는 말을 자신의 입에다 담은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 자신도 물론 결코 예외는 아니다. 이에 대해서 대부분 별로 큰 생각을 하지 않고 쉽게 "망할!"이라고 내뱉는다.
    그런데, 이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망할!"이란 말은 아주 심한 저주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망하게 되었으면, 이것은 결국 못쓰게 망가진 것이고 제외된 것이며 결정적인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어떤 일에 망한 사람은 더 이상 기회를 얻지 못한다. '정죄함을 받는 일'은 희망이 없다. 그렇기에 아무 것도 더 이상 할 수 없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들에게는 정죄함이 없다'는 사실을 확신한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며, 탈출구 없는 심판의 저주로부터 해방되었다. 이들은 삶과 행동에 전적으로 하나님의 원하는 방향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유롭게 되었다. 이것은 정말로 안심되게 한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 노래는 우리에게 들려온다.

    그리스도인의 부활 신앙은 바로 '죽음에 맞서는 소망을 가지고 정죄함에 맞서는 소망임'을 고백해 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인 우리가 믿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사후 세계에 대해 질문받게 되면, 무엇이라 대답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비록 그곳이 어떤 곳인지 정확하게 모르고 설명할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이 물음에 "단지 사랑만이 있는 곳임을 믿습니다!"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후에 무엇을 바라는지?"에 대해 묻는다면, "사랑 이외는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다"고 답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과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삶을 지금 이 순간에 누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8, 1 - 11   출 17, 1 - 7  (지난 묵상 링크)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롬 8, 1)

   

 

배경 찬송은 "십자가 그 사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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