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자랑하며 듣기 즐기는

 

2016년 9월 1일

         

  

    돈은 구르고 평화주장들이 사방에 있으며, 타협의 신들에게 많은 진리들이 희생된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경고해야만 한다. 각 경고가 친절한 평안을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이것은 분노를 자아낸다.
    각종 경고들이 분노를 일으킨다. 심사숙고하는 대신에 이들은 하나님의 경고신호를 비웃거나 "그리 심하지는 않을 거야!" (5, 12)라고 스스로 안심한다. 이에 대해 예레미야는 내적으로 칩거하며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이들은 이웃나라의 공격에서 자신들의 멸망을 기꺼이 모험한다"고 끙끙거렸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조롱이 우리를 생각하게 하고 슬프게 만든다. 십자가 주위에서 사람들의 비웃음 (눅 23, 35 - 43)은 끔찍하리만큼 놀랍다. 그런데, 십자가에서 예수님 좌우에 못 박혔던 한 강도는 비웃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간청한다. 예수님은 그에게 "오늘 우리는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늘나라로 초대하신다. 이때 조롱은 단지 틈새에 끼어들어 숨게 될 것이다.

    오늘 말씀에 '여호와의 말씀을 자기 자신에게 욕으로 여기고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처럼, 태어날 때부터 불구로 태어났거나 불행한 처지에 놓여 있기 때문에 자기 운명과 출신을 스스로 증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이런 자신의 모습을 남들이 비웃는다면, 더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선입견을 바탕으로 이웃을 비웃게 됩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 키 작은 세리 삭개오, 간음하다 잡힌 여인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한 죄수에게 예수님은 친히 찾아가시어 조롱하신 것이 아니라, 은혜를 베푸셨던 것입니다. 바로 이들에게 이런 순전한 마음, 즉 믿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자랑으로 여기고 즐거워할 수 있는 복된 9월, 첫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렘 6, 9 - 23   살후 2, 13 - 17  (지난 묵상 링크)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 (렘 6, 10)

   

   

 배경 음악은 "말씀을 들으리라"입니다.

 

  9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