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과 피난처

 

2016년 9월 25일

         

  

    시편 기자는  ' 내 영혼이 두려움으로 가득하다. 내 육체를 생기있게 하고 내 영혼을 숨 쉬게 하는 호흡이 재빨라지고 가늘다. 나는 마지막 여력으로 살고 있고 더 이상 그렇게 살 수 없다. 나는 허겁지겁 쫓기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마치 늑대떼에게 쫓기고 도망가는 한 마리 들짐승과 같다. 나는 쫓기고 있으며, 누가 나를 도울까?! 어디에다 나 자신을 아직 의지할 수 있을까? 성전의 제단은 제물 장소로 사용되었다. 이것은 우리들에게 낯설지만, 제단은 또한 도피장소 (고전, 2, 28)이기도 했다. 범죄자, 쫓기는 자, 살인자들이 이곳에 도피처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일반적으로 아무도 그들에게 어떤 짓을 해서는 안 되었다. 하나님이 거하는 그곳에서 우리는 안도의 숨을 쉴 수 있다. 하나님 안에서는 쫓기는 한가운데서 우리 생명권과 생기가 기회를 얻게 된다.

    외적으로 쫓는 사냥꾼에게, 내적인 각종 충동들에, 각종 고소와 고소자들에게 내적인 문제에서 외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보호를 필요로 한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께로 나아가야만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보호에 대해 계속 권면할 수 있어야만 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들은 각양각색의 고통과 두려움, 고난과 궁지에 처하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혼자 아파하고 울부짖으며 심지어 우리 자신의 모든 두려움을 남들 앞에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바로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우며, 비바람이 몰아치는 외딴 섬에 거하는 것과 같습니다. 시편 142편에서 '모든 상황에서 길을 아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우리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을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142   롬 14, 17 - 19  (지난 묵상 링크)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시 142, 3)

   

   

 배경 음악은 "내 영혼이 은총 입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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