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연합하여

 

2016년 9월 7일

         

  

    허리띠는 유용한 의류의 하나이다. 이것은 옷을 가지런하게 유지하고 걷거나 일할 때도 그러하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베로 된 띠를 장만해서 허리에 매었으며 그리고 나서 이것을 유브라데 강 바위틈에다 숨겨야만 했다.
    예레미야는 아무 뜻도 모르고 그곳으로 여행한다. 그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이것을 다시 가져와야 할 때, 물론 띠는 이미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비유의 전개로 하나님은 "내가 선택한 민족 이스라엘을 안전과 보호를 베풀기 위해 나는 허리띠처럼 내 몸에 지니고 다녔다. 그런데, 그들은 나를 무시했다"라고 분명히 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삶을 위해 우리를 보호하고 하나님과 연결하는 띠와도 같다. 그래서 바울은 옥중에서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에 6, 14 - 15)라고  에베소 교인들에게 쓰고 있다. 우리는 이 끈을 썩게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이것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한다.

    독어에서 동사인 '묶다 binden' 나 명사인 "결합 Bindung"이라는 단어는 대부분 긍정적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즉 '그들과 함께 잘 걸어가기 위해 우리는 신발 끈을 묶는다. 상처가 빨리 아물 수 있도록, 상처는 붕대로 묶는다. 위험한 추락사고를 극복하기 위해 등반하는 사람들은 밧줄로 서로 묶는다.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이익단체를 만든다. 사람들이 상호 간에 서로 호감이 가면, 서로 관계를 지속한다.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면, 혼인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결합한다. 믿는 사람들은 "믿음으로 결합된' 사람으로서 때로 표현한다'는 표현이 이에 속합니다.
    우리들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결합이나 관계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문제는 '누구에게 그리고 누구와 우리가 결합하는가?"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우리는 영원한 삶을 위해 확실하게 결합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명한 관계 안에서 담대하게 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렘 13, 1 - 11   눅 22, 35 - 38  (지난 묵상 링크)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렘 13, 11)

   

   

 배경 음악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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