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 귀를 열고

 

2016년 9월 27일

         

  

    예레미야는 귀머거리들 앞에서 경고의 말들을 전한다. 심지어 왕은 '예언자가 백성을 위해 여호와께 기도할 것'을 간구한다. 결국 예레미야는 이전처럼 백성들에게 잘 알려지게 되었다.
    그런데, 책임 있는 사람들은 예언자가 경고하는 것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이들은 하나님을 찾지만, 하나님의 대답에는 관심이 없다. 하나님 말씀에 귀를 여는 대신에, 이들은 외부로부터 군사적인 도움을 희망한다.

    무지는 결국 예레미야가 가정문제로 성을 떠나려고 했을 때, 달갑지 않은 경고자를 체포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제 그는 단지 혹평가일 뿐만 아니라, 배신자로 여겨졌다. 젊은 왕은 두려워하는 것처럼, 모든 것이 그렇게 심하게 닥쳐오지 않을 것을 바랐다. 그 때문에 그는 예레미야를 비밀리에 데려오게 한다. 하지만, 그 끝은 확정되었다.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침묵하지 않고 또한 재앙 가운데서도 아직 가까이 거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얼마나 자애로우신지 모른다.

     남정네들은 '아내가 어떻게 잘 듣지 않는지' 증명하기 위해 부인이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자기 부인에게 "도대체 오늘 요리가 무엇인가?'라고 말을 겁니다.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오늘 저녁에 무엇을 먹지?"하고 다시 한번 묻습니다. 그래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침묵하면, 다시 한번 시도하게 됩니다. 결국 아내 바로 뒤에 서서 "봐라! '오늘 뭘 먹을거냐?'고 세번씩이나 물었지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어"라고 말하게 됩니다. 아내는 몸을 돌려 "이미 세번씩이나 '된장찌개!'라고 말했다"고 대답합니다.
     예루살렘 사람들도 이런 고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을 하나님을 부르고, 하나님은 침묵하십니다. 그들은 구조를 간구하지만, 하나님은 침묵하십니다. 이 가운데 하나님은 내내 불렀지만, 그들은 아무 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원치 않으면, 하나님을 듣기 원하는 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도움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일을 스스로 처리하기 위해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온마음을 다해 나아가서 하나님께 말하는 것을 행하는 일만이 의미가 있을 뿐임을 고백합니다. 항상 하나님 말씀에 들을 귀를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렘 37, 1 - 21   계 12, 7 - 12  (지난 묵상 링크)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렘 37, 7)

   

   

 배경 음악은 "내 귀를 뚫으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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