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등권과 자유를 위한 노력

 

2015년 5월 23일

     

    소돔과 고모라성 주위에 전쟁 기운이 팽배했었다. 롯은 '새로운 주민"으로서 함께 다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끌려 들어갔고 마지막에는 노예로 끌려가게 되었다.
    각종 권력 다툼은 오늘날에도 정치, 직업, 가정과 부부 생활에서 일상적인 일이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이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음에도, 충분히 끌려 들어가게 된다. 롯이 소돔과 같이 평판이 나쁜 성을 정착지로 택했으면, 그는 자기 상황에 스스로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일까?! 그런데, 아브람에게는 이것이 전혀 중요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아브람은 롯을 결코 잊지 않았고 즉시 롯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아브람은 자기 친척이 노예가 되는 일을 결코 참을 수 없었다. 그때문에 아브람은 종들과 함께 롯을 구하고 부당한 일을 바로 잡기 위해서 그들을 즉시 추격한다. 이렇게 아브람은 전횡에 맞서고 자유를 위해 싸웠다. 이것과 더불어 아브람도 예수 그리스도께 매우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리스도는 죄로 인한 노예 생활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신다.

    아브람이 조카 롯이 노예로 사로잡힌 것을 다시 해방시키는 사건입니다. 이와 연관해 역사에서 노예제도 폐지운동을 이끌었던 윌버포스 William Wilberforce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거의 40년 넘도록 정치적인 투쟁 끝에, 자신이 죽기 바로 전인 1833년에 인간거래를 폐지하는 것을 직접 보게 됩니다. 이로써 아주 오랜 노예의 매매가 끊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윌버포스는 소위 기독교 정치운동의 모델인 "행동하는 신앙"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두 가지 큰 목표를 내 눈앞에 두셨는데, 노예제도 폐지와 제도의 개혁이었다"고  쓰고 있습니다. 그는 비록 왜소하고 작은 사람이었지만, "외적, 내적으로 종이 된" 사람들을 해방시키는데 위대한 투쟁가였습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모든 인간들의 동등권을 위해 투쟁하고 노력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창 14, 1 - 16   신 33, 1 - 16   (지난 묵상 링크)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창 14, 14)

   

 

배경 찬송은 "담대하게 싸울지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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