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간만이 아니라

 

2015년 5월 28일

     

    사래는 하갈을 바라보았다. 이제까지 하갈은 자신에게 단순한 여종이었다. 갑자기 사래는 그녀 안에 아이를 얻을 자신의 소원을 이루게 될 수단을 찾았던 것이다. 아브람은 사래의 시선과 생각을 따랐으며 하갈은 아브람의 첩이 된다. 하갈이 실제로 임신이 되었을 때, 하갈의 인식은 달라지게 되었다. 하갈은 의심에 찬 눈초리로 주인 사래를 바라보았고 사래가 반응할 수 있기 전에, 하갈은 도망친다.
    하갈은 광야의 한적함 가운데서 다른 시선이 자애롭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하나님은 하갈 개인에게 중요한 모든 것과 더불어 하갈을 인정하셨다. 그녀가 행했고 체험했던 옳고 그른 일들과 미래를 위한 그녀의 소원들을 인정하셨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그녀를 바라보실 것이다. 이 시선이 하갈에게 용기를 준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바라보신다. 이 얼마나 대단한 인식이란 말인가?! 다른 사람이 질투하거나 화나기 때문에 우리를 삐뚤어지게 바라보면,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속을 꿰뚫어 보신다. 다른 사람이 더 중요하거나 명목상으로 단지 숫자만 중요시하기 때문에 우리를 무시하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를 가득한 사랑으로 바라보신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기 때문에, 비록 그 길이 하갈에게서처럼 힘이 들어도 우리는 우리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다.

    우리 속담에 "웃는 얼굴에다 침을 뱉을 수 없다"는 말처럼, 빤히 쳐다보는 동물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변함없이 바라보십니다. 이런 위로 가운데 우리는 계속 살아갈 수 있습니다.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기 때문에" (사 43, 4), 하나님은 가득한 사랑으로 당신의 백성들을 바라보시며 생명과 미래를 베풀어 주십니다. 단 한 순간도 우리를 내버려 두시지 않고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창 16, 1 - 16   요 3, 31 - 36   (지난 묵상 링크)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창 16, 13)

   

 

배경 찬송은 "내가 너를 사랑함이라"입니다.

 

  5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