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이름을 불러

 

2015년 5월 12일

     

    태초부터 거짓과 살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간청도 인류와 더불어 함께 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소망이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이 하나님과 대화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이름"은 신용카드의 "비밀번호"와 비교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이름은 곧 우리 삶을 위한 코드이다. 우리 인간들은 가인처럼 성을 쌓거나 라멕처럼 가정을 꾸릴 수 있지만, 이에 대해 무엇보다 하나님을 망각하지 않는 일이 결정적인 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나아오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움직이시는 중이며, 우리와 관계를 맺고 싶어 하신다. 그때문에 '하나님을 부르는 일'은 '우리 삶을 결정짓는 모든 것들 즉, 찬양과 탄식, 간구와 감사, 웃음과 눈물, 말이나 침묵과 더불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얼마나 선하신 분인지 모른다. 이미 그 당시에 시작한 일은 오늘날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기점이 될 수 있다. 이 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하나님께 "오 하나님, 여기 내가 있사옵니다. 주님 또한 거기 거하신 것을 감사하나이다!"고 외칠 수 있다.

    남북한 사이에 놓인 휴전선이나 과거 동서독의 장벽은 양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심지어 이산가족들에게까지도 자유로운 방문은 물론이고 편지와 전화통화까지도 금지했었고, 지금도 남북한은 별로 변한 것이 없이 단절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아래서 그리스도인들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 3)는 언약의 말씀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런 믿음이 동서독 장벽을 무너지게 했으며, 이러한 한국 기독교인들의 중보 기도가 곧 남북통일을 앞당길 것임을 고백해 봅니다. 담을 트고 장벽을 허무시는 언약의 하나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창 4, 17 - 26   수 3, 9 - 17   (지난 묵상 링크)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창 4, 26)

   

 

배경 찬송은 "임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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