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서 흙으로 돌아갈 존재

 

2015년 5월 9일

     

    죄는 동물이나 인간들에게 적대 관계, 수고, 실패, 고난 그리고 죽음 등으로 그 결과를 치뤄야만 한다. '별을 따고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인간적인 망상은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엄격한 현실의 영역으로 가져오게 된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는 곧 생명체로부터의 분리를 의미한다. 죽음은 죄인들을 기다린다. 기독교회가 선포할 것이 이것이 전부라고 하면, 이것은 그리 새로운 것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하필이면 오늘 본문에서 "뱀은 인간의 발꿈치를 물고 사람은 머리를 짓밟게 되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었다.  

    이것은 성금요일과 부활절에 일어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구주로서 죽으며, 생명의 주로서 부활절 아침에 부활하신다. 이를 믿는 믿음 속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과 새롭게 연합하며, 천국으로 나아가는 문이 다시 열린 것이다. 우리는 흙으로 되돌아간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끝이 아니다. 왜냐하면, 부활하신 예수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임재로 부르시기 때문이다.

     에덴동산에서 타락한 인간에게 하나님은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으로부터 제외되는 인간은 우리들 중에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을 당신의 양손 안에 두셨습니다. 무덤 저편에 우리를 마중하시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서 계십니다. 흙으로만 남지 않고 천국으로 나아갈 길을 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창 3, 14 - 24   요일 1, 5 - 7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이 아담에게 이르시되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창 3, 19)

   

 

배경 찬송은 "긴 방황 끝에서 주를 만나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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