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베푼 사랑과 평안

 

2015년 5월 31일

      

    시편 63편의 처음 3구절은 하나님을 향한 그리움, 아주 짙은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온 인간이 하나님께로 향하는 영혼과 육체인 것이다. 시편 기자는 "나의 하나님 안에서" 기술하고 찾으며 도움과 성취를 찾는다.
    이렇게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이 몸이 주님께 매달리니, 주님의 오른손이 나를 꼭 붙잡아 주십니다" (8절)라는 시편 기자처럼, '지구 상의 모든 복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된다. 두 가지가 여기에서 밀접하게 얽혀있다. 하나님을 향한 시편 기자의 그리움과 '모든 일에서 그를 보호하고 있는 자체가 하나님이시며 그가 하나님께로 나아간다'는 사실이 밀접하게 얽혀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인 3절은 시편 속에서 유일한 매우 과감한 비교를 시도한다. 하나님과의 공동체, 즉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생명 그 자체보다 더 낫다. 우리의 생명이 살고 있는 세상 속에서 가장 귀중한 자산이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넘쳐나게 된다. 매일 일상 속에서, 또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길고 긴 밤의 시간들, 심지어 외적인 위협의 시간들 속에서 우리 자신들의 그리움과 삶을 향한 갈증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도 된다.

    어떤 인간이 자신의 힘들고 고통스러운 각종 체험들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이 행하신 것은 나에게 평안이 되었다"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복을 누리는 사람의 고백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수많은 성공과 부를 누리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혀 알지 못하거나 영혼의 화평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오늘 시편 기자처럼,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임"을 고백하는 사람은 더없이 복된 사람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교제하고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63   고후 4, 6 - 10   (지난 묵상 링크)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시 63, 3)

   

 

배경 찬송은 "한없는 주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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