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자들에게

 

2016년 8월 22일

        

  

    성경에서 역설적인 상황은 아주 드물게 등장한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등장하고 있다. 첫눈에 굴종을 찬양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이 실제로 위협적인 경고이다.
    바울은 저 혼자 아주 잘난 체하는 사도들에 의해 이용을 당하고 조종을 당하는 고린도 교인들을 비판한다. 바울은 좋은 인상을 주고 더 많은 수고와 실적을 보일 수 있기 위한 게임을 하는 일을 경고한다. 이런 사람들 마음에 드는 일은 유혹적일 수 있지만, 또한 스스로를 종속되게 한다.

    바울은 항상 중심에서부터 생각하도록 용기를 준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일상적인 질문을 "예수님은 이에 대해 무슨 말씀을 하실까?'라는 질문으로 대신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내가 오늘 행하는 것이 나 자신을 섬기는가?" "우리 자신이 특정한 사람의 칭찬에 얼마나 종속적인가?"라는 질문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은 선하고 자유로울 수 있다.

    오늘 본문은 유대인들이 히틀러의 폭정에 의해 강제수용소로 끌려가던 때는 물론이고 주기철 목사와 같이 신사참배에 반대하고 맞설 때, 수많은 교단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외면하던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와 같은 행위를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로마군들에게 내어주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산상수훈에서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 마 5, 10)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의를 위해 고난을 당하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을 수 있는 복된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고후 11, 16- 33  히 13, 1 - 9  (지난 묵상 링크)

        

  

누가 너희를 종으로 삼거나 잡아먹거나 빼앗거나 스스로 높이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 (고후 11, 20)

   

   

 배경 음악은 "나의 나그네 된 집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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