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얼굴

 

2016년 8월 5일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고 복된 소식의 중심에는 사상이 아니라, 한 인물 즉 예수 그리스도가 서 계신다. 이 인물의 비밀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항상 새롭게 시도되었다.
    늘 새로운 시도들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가 기술되었다. 위대한 종교 지도자들의 각종 시도들은 물론 부분적으로 너무나 추상적이어서 아무도 더 이상 어떤 것을 생각할 수 없었다.

    사도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친히 만나 볼 수 있었던 이점을 가졌었다. 어쩌면 이것이 예수의 존재를 기술하는 바울 특유의 방식을 위한 근거이기도 하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예수 그리스도 가운데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 면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 이 영광은 우리를 결코 소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밝게 빛나며 하나님께로 인도한다. 우리를 둘러싼 흑암이 아직도 너무 강하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고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 안에 이 빛은 더 밝아진다.

    독일 신학자 쉬츠 Paul Schütz는 "내가 왜 아직 그리스도인인지"라는 책에서 자신이 어떻게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지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자신이 성찬식에서 빵과 포도주를 건냈던 마지막 숨을 들이쉬는 농부의 얼굴에서 갑자기 그리스도의 광채가 빛났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 '자신을 무겁게 억누르던 사역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즉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인간의 얼굴에서 나타난 이 변화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광채가 순간적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광채가 우리 얼굴에 비칠 수 없을지라도,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빛을 투영하여 드러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후 4, 1 - 6   호 12, 1 - 7  (지난 묵상 링크)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고후 4, 6)

   

   

 배경 음악은 "여호와의 날을 그리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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