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로

 

2016년 8월 2일

        

  

    소위 영향권은 특별히 중요하고, 유명하거나 고귀한 사람의 세력권이다. 친구나 친척에 의해, 같은 관심사나 목적을 통해 이런 사람들에게 특별한 관계에 놓인 사람들은 그 사람의 유명세와 인기 속에 어느 의미에서 잠기게 된다. 이들 스스로 특별한 것을 전혀 나타내어야만 할 필요가 없지만, 유명세는 어느 정도 그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예수님의 영향권 안에 이렇게 존재해도 된다. 이것으로써 우리는 예수와 함께 일체로 보여질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위해 좋은 향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좋은 향기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 중에서 예수님의 친구를 보신다. 우리는 예수님의 영향권 안에 예수님으로부터 풍기는 좋은 향기 속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 향내를 잘 맡으실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피부와 머리카락으로 예수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우리를 기분 좋게 하는 분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좋은 향기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로 향하는 예수님의 영향권에 다다를 수 있다.

     수단에서 신부는 결혼 전에 몇 시간 동안 백단목으로 불을 지핀 위에서 두꺼운 이불을 덮어쓰고 연기 향내를 쬐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렇게 피부에 스며든 향내는 아주 좋은 향기로 여겼고 신랑에게도 이것은 좋은 향기로 여겼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서구 사회나 우리나라에서도 이것은 훨씬 간단합니다. 단지 백단목 향기뿐만이 아니라, 모든 가능한 향료를 섞은 향수들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향수병을 잡고 온몸에다 좋은 향기로 뒤덮어 쓰게 됩니다. 이 외적인 도움 없이 좋은 향내를 풍기는 일이 불가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향내는 결코 우리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향내 안에 숨는 것입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는 물론이고 세상에서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피울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후 2, 12 - 17  사 32, 1 - 8  (지난 묵상 링크)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 2, 15)

   

   

 배경 음악은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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